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11 15:31
남양주시 홈페이지에 개설된 ‘명예의 전당’ 코너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홈페이지에 개설된 ‘명예의 전당’ 코너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 후원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기업에 예우를 표하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시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 코너를 오픈했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코너 중 ‘NYJ, HONORS!’ 에는 300만원 이상을 기부한 94명의 시민·단체·기업의 이름과 후원금 및 후원물품 내역을 영예롭게 소개했다.

또 ‘당신 덕분에!’ 에는 후원금을 지원받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스마트기기를 준비하지 못해 노트북을 지원받은 학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시민이 시민을 돕는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캠페인과 ‘10%가 더 아름다운 소비(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통해 485명의 기부자가 총 78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선한 마음들이 모이고, 그 결과로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명예의 전당 오픈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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