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11 17:20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올해 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은 96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주주는 카카오다. 전체 지분의 58.96%를 소유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하드코어 게임을 개발하는 '엑스엘게임즈',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는 '프렌즈게임즈'가 있다. 신사업 분야를 담당하는 '라이프엠엠오'와 '카카오VX'도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다. 

현재 회사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프렌즈타운,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달빛조각사 등 게임을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 준비에 임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기업으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중도 포기한 바 있다. 당시 회계 감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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