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12 10:45
조광한 시장이 11일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11일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공간·교통·환경·복지 혁신’을 하반기 시정목표로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읍면동장 회의에서 “지금까지는 글로벌 분업시스템에 따라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국가별 코로나19 방어가 어려워짐에 따라 교류는 줄고 언택트 체제로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언택트(untact)를 넘어 로컬택트(localtact)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3+1 혁신을 목표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과 실국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조 시장이 각 읍면동장으로부터 하천 정원화 사업 활동실적과 지역별 주요 건의사항을 보고받은 후 하천 정원화 사업 향후 추진 방향과 하반기 시정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조 시장은 하반기 시정목표로 정한 3+1 혁신에 대해 첫 번째는 “‘공간혁신’인데 정약용도서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 스마트오피스 등의 혁신적인 공간을 앞으로도 계속 창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교통혁신’으로, 4․6․8․9호선과 GTX-B가 어느덧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9호선 관련 4개 기관 간 협약을 체결을 통해 공론화된 부분이나 이를 통해 6호선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철도교통을 비롯한 교통부문의 완전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환경혁신’으로 핵심은 쓰레기를 20% 감축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구태연한 방식이 아닌 과감한 돌파를 위한 혁신적 방안이 나와야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은 “‘복지혁신’으로 전 공직자 모두 스스로 복지담당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복지부서는 직접복지를 담당하고 그 외 부서는 땡큐버스와 같은 편리한 대중교통, 이석영 광장, 정약용도서관 등과 같이 잘 정비된 시설 등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인프라복지에 힘써야 한다”고 4가지 혁신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또 “여름철 주요 재난인 태풍, 폭우, 폭염에 취약한 지점 등을 정리해서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하천변 쓰레기나 불법 등에 대해서는 각 읍면동장들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지역사회를 위해 선행을 실천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코로나19 확산 대응 등에 앞장선 시민들에게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유공을 치하했다.

조광한 시장이 모범시민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모범시민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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