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12 16:10
최강창민 (사진=최강창민 SNS)
최강창민. (사진=최강창민 SNS)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최강창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발표해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말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사실을 데뷔 16년 만에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강창민이 자신의 팬클럽 커뮤니티에 게시한 자필편지. (사진=동방신기 팬클럽 커뮤니티 캡처)
최강창민이 자신의 팬클럽 커뮤니티에 게시한 자필편지. (사진=동방신기 팬클럽 커뮤니티 캡처)

최강창민도 자신의 팬클럽 커뮤니티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팬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저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편지 작성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가수로 데뷔를 한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잠시 윤호형과 저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 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저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깊은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최강창민은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며 편지를 마쳤다.

[최강창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관련된 소식을 전합니다.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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