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14 15:18
KOTRA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0 포스트 코로나 대응 온라인전시회 참가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평오(오른쪽에서 세 번째) KOTRA 사장이 해외전시회 온라인 한국관 및 한국상품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다음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권평오(오른쪽 세 번째) 코트라 사장이 '2020 포스트 코로나 대응 온라인전시회 참가기업 간담회에서 해외전시회 온라인 한국관 및 한국상품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코트라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0 포스트 코로나 대응 온라인전시회 참가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트라가 추진 중인 해외전시회 온라인 한국관 및 한국상품전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수출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1403개사는 온라인 전시관에 3362개 상품을 등재하고 지금까지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 867건을 진행했다.

우리 기업은 온라인 전시사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고 있다. 간담회에서 포장디자인 기업 H사는 “해외전시회가 취소됐지만 온라인 한국관을 통해 현지 판촉을 계속하고 영상상담으로 거래 논의까지 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 방식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폭넓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방기업 P사는 “온라인 플랫폼에 실을 콘텐츠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코트라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반영해 온라인 전시 콘텐츠 구축, 샘플배송 지원, 전시회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커진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늘리고 있다”며 “기업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앞장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