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15 09:11
공원소녀 레나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공원소녀 레나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공원소녀(GWSN) 레나가 ‘복면가왕’에서 무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레나는 14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여신강림’으로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레나는 ‘지름신 강림’과 함께 레드벨벳의 ‘싸이코(Psycho)’ 듀엣 무대를 펼쳤다. 무대 후 청중단은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몽환적인 느낌의 노래로 시적이면서도 꿈결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이어 레나는 솔로곡으로 지코의 ‘사랑이었다 (Feat. 루나 of f(x))’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레나는 공원소녀 메인 보컬답게 뛰어난 음색으로 청중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19세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무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체 공개 후 레나는 “데뷔 전부터 꼭 챙겨보던 방송이고 저 자리에서 보던 무대인데 직접 섰다는 게 무척 떨렸다”고 밝혔다. 청중단은 어린 사랑스러우면서도 청아한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낸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방송 후 레나는 “처음으로 제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울 기회가 주어져서 기뻤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노래할 수 있다는 설렘이 교차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를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많이 쌓아서 언젠가는 부담과 긴장이 아닌 설렘과 기대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나가 속한 공원소녀는 최근 네 번째 EP앨범 ‘the Keys(더 키즈)’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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