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15 09:1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립체인이 지난 10일 쿠노소프트와 ‘립체인’ 기반 글로벌 표준 탈중앙화 신원증명 시스템(DID) 개발 및 생태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기존 블록체인이 가진 트릴레마 문제를 해결한 립체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표준 탈중앙화 신원증명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서비스 생태계 확보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사는 쿠노소프트의 S2K 인증 기술을 통해 IoT 보안을 강화하고 이용자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해 이용자에게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IoT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2K기술은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계정 접속을 가능하게 하고, PC 이용자가 로그인 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심지킴이 앱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2가지 요소를 가진 본인인증 솔루션이다. 

휴대폰 문자와 ARS 인증 등 기존 추가 인증방식을 대체해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할 때 불편한 추가 인증 과정을 간소화했다

립체인은 IoT 산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구간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함으로써 실제 사용이 가능한 IoT 블록체인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쿠노소프트와의 협업으로 립체인은 본격적으로 IoT와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정한 립체인 CEO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및 IoT 보안 솔루션 개발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쿠노소프트와 립체인이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표준 신원증명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시스템 사용자 간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며 “쿠노소프트에서 진행중인 IoT 스마트 공간관리에도 립체인의 기술을 적용해, 본격적으로 IoT와 블록체인이 결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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