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15 11:16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15일 인천시청에서 ‘교량 투신 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사고는 올해 4월말 기준 총 158건이 발생해 안타깝게도 29명이 사망했다.

그중 11명(38%)이 시천교에서 사망해 자살위험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기존 난간을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으로 교체해 투신 자살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자살예방과 에너지 재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교량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안전 난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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