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16일부터 10기 국내 입주작가들의 예술적 사유와 고민의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릴레이 개인전을 갖는다. 

개인전의 첫 번째는 유혜숙 작가의 'Towards an elsewhere 다른 곳으로'이다.

유혜숙 작가의 작품은 무광의 검정색 아크릴물감으로 바탕을 칠한 뒤 그 위에 수천 개의 흑연으로 된 선들이 표면적으로 이루어 서서히 원근감이 심화된 공간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공간은 주변의 둘러싼 빛에 따라 작품에 대한 인지가 달라지게 된다. 이번 작품은 우리의 감각을 동요시켜 다른 곳으로 빠져들게 해줄 것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선발된 작가들이 실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작업 자체의 시야를 넓히고 예술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로 입주작가들은 협업과 본인의 창작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역량과 성과를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감대를 넓히는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상세한 전시정보와 사전관람신청은 재단과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