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5 14:13

6개 집단으로 나누어 코로나 시대 대비 대구미래교육에 대한 심층 논의

최근 대구시교육청이 가진 심층면접 간담회.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최근 대구시교육청이 가진 심층면접 간담회.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9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구미래역량교육의 현안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표적집단별 심층면접 간담회(FGI)를 실시한다.

15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심층면접 표적집단은 일반교사집단과 비교과교사집단, 학교 교장·교감집단, 학부모집단, 학교 행정직원집단, 교육전문가 및 원로집단의 6개 그룹에 그룹별 5~6명씩 총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에서 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같지만,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문제와 해결책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 것이다. 

집단별 심층면담을 통해 나온 의견은 교육통계 전문가의 다차원 질적·양적 분석을 통해 영역별로 구체화된 설문 문항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150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실시한다.

대구교육청은 집단별 심층면담 내용과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단의 설문결과를 내달 초 출범하는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에 제공해 대구교육정책을 긴급 점검·개선하고, 포스트-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정책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고 교육계 안팎에서 변화와 개혁의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에서 FGI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대구미래역량교육 정책의 전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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