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15 16:54

3D 인스트루먼트 계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 기능 대거 적용

올 뉴 푸조 2008 SUV (사진제공=푸조)
올 뉴 푸조 2008 SUV (사진제공=푸조)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푸조가 15일부터 국내 최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의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푸조 2008 SUV’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푸조 2008 SUV는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SUV이다. 2018년 푸조 3008 및 5008 SUV와 함께 푸조를 유럽 SUV 판매 1위 브랜드로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2014년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1000대를 돌파, 2015년 수입 콤팩트 SUV 부문 판매 1위, 그리고 현재까지 8094대가 판매되는 등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올 뉴 푸조 2008 SUV의 핵심 변경 사항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 더 커진 차체, 3D 인스트루먼트 계기반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그리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이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적용했다.

새 플랫폼은 30㎏ 이상 경량화 됐지만 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무엇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이는 한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PHEV, 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기 위한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견고함은 올 뉴 푸조 2008 SUV가 전장 4300㎜로 140㎜ 증가됐다. 전폭도 1770㎜로 30㎜가 증가했고, 축간거리도 2605㎜로 65㎜ 증가되어 이전 모델보다 공간이 넉넉해 졌다.

신차의 디자인 중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은 세 줄 형태로 변화했고, 후면부도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무광 블랙 패널, 크롬 몰딩을 통해 SUV의 강인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최신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대거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1.5리터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한편, 전동화 모델인 더 뉴 푸조 e-2008 SUV는 3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더 뉴 푸조 e-2008 SUV는 50㎾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전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10㎾까지 주행 가능하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별 상세 옵션은 출시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각각 3290만원과 3590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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