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15 17:12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2021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총 30개 부처에서 156개 사업, 5323억원을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에는 제안자·부처·민간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사업 숙성을 통해 사업수는 전년 대비 63%, 요구금액은 100% 증가하는 등 국민참여예산 요구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요구된 내년도 국민참여예산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성범죄 예방, 재난·안전 관리, 국민불편 해소 등 사회적 이슈 및 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발굴됐다.

또 청소년, 다문화·저소득층 지원 등 공동체 발전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 창업 지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도 요구됐다.

한편, 국민참여예산으로 요구한 사업들은 예산국민참여단 논의, 사업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담겨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기재부는 참여단 선호도 조사결과와 더불어 개별사업의 파급효과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정부안을 마련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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