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15 17:53
홍남기 부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과도한 시중 유동성의 부동산 시장 유입을 경계하는 지적이 있다”며 “금융·자산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 같이 주문했다.

이어 “최근 초저금리 상황을 고려해 시중 유동성이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 등을 활용한 괜찮은 민자사업으로 흡수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하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6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7월 세제개편안 발표, 8월 2021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등의 재정작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며 “쟁점이 될 수 있는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재정준칙 등 주요 재정이슈에 대해 꼼꼼한 사전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다음달 발표 예정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경제산업 분야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에 대해 “6월말까지 검토를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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