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16 10:50

신규 확진 34명 늘어 누적 총 1만2155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루 사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4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만21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155명으로 이들 중 1만760명은 격리해제됐으며 278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4명, 격리해제는 30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6일 0시 기준 1117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21건이다. 서울(11명), 인천(2명), 경기(4명), 경남(1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하루 사이 추가된 해외유입 확진 사례는 13건으로 서울(1명), 부산(1명), 경기(1명), 경남(1명)에서 발생했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누적 총 278명으로 늘었다. 인천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남동구 도림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로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치웨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난 A씨는 지난 3일 남동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후 지난 1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2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0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모두 277명이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4명, 부산 3명, 대구 189명, 인천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22명, 강원 3명, 경북 54명이다.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11만9767명으로 전날보다 1만4048명 늘었으며 이들 중 108만49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2만2632명으로 지난 15일 0시보다 1839명 늘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