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6.03.30 10:12

국토교통부가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7대 신산업을 담당하는 조직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투자심사담당관실과 친수공간과, 항공자격과 등 3개과를 없애고 도시경제과, 첨단자동차기술과, 첨단항공과 등 3개과와 민자철도사업팀과 수자원산업팀 등 2개팀을 만드는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첨단자동차기술과는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 업무를 맡는다. 첨단항공과는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 정책을 담당한다.

도시경제과는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운영을 맡으며 스마트시티 관련 업무를 포함한다.

수자원산업팀은 향후 물 산업기술·인력 등의 해외진출 지원과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민자철도팀은 민자철도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기존에는 광역도시철도과에서 맡던 일이다.

국토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자율주행차·드론·공간정보·해수담수화·스마트시티·제로에너지빌딩·리츠 등 7대 신산업을 선정했다. 7대 신산업 관련 태스크포스(TF)도 꾸려서 운영하고 있다.

조직 명칭 변경도 이뤄진다. 신도시택지개발과는 부동산개발정책과, 운항정책과는 항공안전정책과, 운항안전과는 항공운항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신도시 업무를 총괄해온 신도시택지개발과는 이름을 바꾸면서 부동산개발업과 이와 연관된 부동산 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항공안전정책과와 항공운항과로의 명칭 변경은 항공안전 관련 과들이 업무를 주고받으면서 이에 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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