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16 14:58

차량‧장비 안전 관리, 운전자 안전 교육, 교통시설물 개선 등…안전관리체계 획기적 개선 추진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인천공항 계류장지역 지상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후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인천공항 계류장지역 지상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후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인천공항 계류장지역 지상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류장지역은 공항에서 항공기, 차량, 장비의 지상이동과 화물의 승‧하역이 24시간 이루어지는 곳이다. 인천공항 계류장지역에서 운행되는 차량과 장비는 약 1만1000대, 계류장지역 내 운전자격 보유자는 약 1만4000명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계류장지역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항공기 이동경로와 교차되는 지역 CCTV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안전관리방안을 시행중에 있다. 그러나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공사는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전문적인 교통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장비 안전 관리, 운전자 안전 교육, 교통시설물 개선, 교통안전 강화 및 홍보, 기타 안전사고 예방 등 공항 계류장지역의 안전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교통안전공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인천공항 계류장지역 안전강화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 계류장지역의 안전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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