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16 16:28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 포항 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국비 협조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상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이 최상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1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역점사업인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포항 트라우마센터 건립 ▲영일만 해경부두 축조공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 횡단구간)의 경우 현재 대체 활용 중인 우회도로의 교통량이 포화상태이고, 포항~영덕·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구간이 단절된 만큼 건설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존에 추진 중인 포항~영덕고속도로 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11.15 지진으로 인한 정신질환의 관리와 치료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포항트라우마센터 건립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해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장기읍성 복원공사 등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비롯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원활한 물류 수송과 차량통행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도 31호선(포항 구룡포~경주 감포)의 2차로 개량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우선순위 통과를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와 협업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