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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7 15:41
비 고령자 대비 치사율 2.5배, 사망시 절반이 안전모 미착용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65세 이상 노인 이륜차사고가 전국 17개시도 중 경북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총 1만5092건이다. 전국 17개시도 경북이 21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2010건), 경기(1722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수는 181명으로 전남(176명), 경북(173명), 충남(1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경북도 이륜차 교통사고 특성을 고령운전자와 비 고령운전자로 비교해 살펴보면, 이륜차 가해운전자가 고령운전자일 때의 치사율(8.2)이 비 고령 운전자 치사율(3.3)의 2.5배로 나타났다.
가해차량이 이륜차일 때 교통사고 사망자 중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52.8%로 비 고령운전자 착용률 69.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곽일 본부장은 "경북도의 교통안전,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안전모 착용을 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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