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7 17:12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사립유치원 5월분 학부모부담 원비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휴업이 5월26일까지 지속됨에 따라 지난 3, 4월에 이어 추가로 원비를 반환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3, 4월은 국가와 교육청이 각각 25%씩 재원을 투입해 사립유치원에 학부모부담 수업료의 50%인 총35억원을 지원했지만, 이번 반환은 시교육청이 자체 재원 총17억5000만원을 지원하면서 마련된다.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은 5월 원비 전액을 학부모에게 돌려줘야 하고, 5월 교원 인건비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사태로 피해가 가장 큰 대구지역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사립유치원 교원의 생계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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