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18 00:32
'꼰대인턴' 박해진·박기웅 (사진=스튜디오HIM)
'꼰대인턴' 박해진·박기웅 (사진=스튜디오HIM)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과 박기웅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제작/스튜디오 HIM)은 중후반부로 향할수록 점점 더 갈등이 깊어지는 가열찬(박해진 분)과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대립 구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준수그룹 총수인 남궁표 회장의 외아들 남궁준수는 준수식품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지만, 아버지의 허락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지사장 신세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콤플렉스를 지닌 남궁준수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얻으며 승승장구하는 가열찬은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었고, 그를 흔들기 위해 악연이 깊은 이만식(김응수 분)을 시니어 인턴으로 투입시켰다.   

드라마 초반이 가열찬 VS 이만식의 대결 구도로 흘러갔다면, 중반부터는 가열찬 VS 남궁준수의 대립각이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부사장직을 약속받고, 남궁준수와 같은 배를 탔던 이만식이었지만, 함께 부대끼며 동고동락한 가열찬에게 어느새 마음이 기울면서 남궁준수는 본인이 직접 움직이며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가열찬에게 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정보에 비서실로 강아지를 데려오는가 하면, 신제품 개발 여행에 쫓아가서는 풍랑주의보가 내린다는 기상 예보를 미리 알았음에도 입을 다물며 가열찬과 이만식을 섬에 고립시키기도 했다. 

‘꼰대인턴’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살벌해지는 가열찬과 남궁준수의 대립 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꼰대인턴'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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