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9 11:23

양심양산 대여·고객대기실 추가 설치·이동식 냉방기 가동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지상 역사인 3호선 대프리카 극복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 3곳에 비치된 양심양산 대여서비스. (사진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 3곳에 비치한 양심양산. (사진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지상 역사인 3호선에 대프리카 극복 폭염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공사는 무더위에 대비해 3호선 3개 역사(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 대합실에 양심양산을 비치해 시민 누구나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산 쓰기는 주변 온도를 7℃ 정도, 체감온도는 무려 10℃ 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과 열사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냉난방 시스템이 구비된 승강장 고객대기실을 3호선 4개역(구암·남산·수성시장·지산)에 추가로 설치해 현재까지 총 19개 역사 26곳에 설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역사에도 연차적으로 고객대기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초부터는 폭염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냉방기 57대와 대형 선풍기를 가동해 승객들에게 시원한 냉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올여름 유래없는 폭염이 예상되기에 코로나에 철저히 대처하면서 폭염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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