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18 15:54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검찰이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해 KT 광화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서울 광화문 KT 본사 기업사업본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입찰에 참여해 특정 업체를 돌아가며 밀어주는 방식으로 담합을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담합 정황을 포착해 지난 2019년 4월 관련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담합을 주도한 KT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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