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18 16:39

보통주 하락에도 우선주, '이상 급등' 현상

개성공단 전경 (사진=통일부)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인 1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통일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31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 보면 방위산업과 제약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방산을 영위하는 빅텍은 전일 대비 29.59% 상승한 1만1650원, 스페코는 29.37% 뛴 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일단조(29.91%), 휴니드(29.67%), 퍼스텍(29.97%) 등도 급등세다.

방산주 강세는 북한이 16일 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의 결실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이다.

신일제약은 29.86% 뛰어오른 1만3700원에 장을 끝냈다.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 실험 결과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낮췄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JW중외제약우(29.85%), JW중외제약2우B(29.89%), 녹십자홀딩스2우(29.83%), 일양약품우(29.60%), 녹십자홀딩스2우(29.83%) 등 다수 제약사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 제약 종목의 우선주들도 주가 횡보에 따른 우선주 매입 추세에 대거 상한가에 마감했다. 두산2우B(29.88%), 남양유업우(29.97%), 한화우(29.90%), 한화솔루션우(29.90%), 한진칼우(29.96%), 코오롱우(29.92%) 등이 상한가에 마감했지만 해당 종목의 보통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