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18 20:40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현실 직장 이야기로 신드롬적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이 전 세대를 공감케 하는 메시지와 내용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이에 이번주 방송에서는 박해진과 이만식의 시절 인연이 공개되며 드라마지만 그 절절함에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온 국밥집 사장이 운명을 달리하자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두 배우의 절절한 연기가 펼쳐졌다.

이만식 인턴의 절절한 이야기와 가열찬 부장의 깊은 트라우마가 무심한 듯 덤덤히 던져지며 깊고 큰 울림을 줬고, 진정한 우정이 생기며 이만식 인턴의 가열찬 부장에 대한 애정이 시작되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장례식장 통곡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에피소드와 오버랩 되면서 시청자도 함께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꼰대인턴'은 "우린 그렇게 인연들 속에서 마주치고 사라지며 울려지고 공명하며 살아간다"라는 메시지를 조용히 건넸다.

박해진과 김응수의 캐스팅만으로 화제성 상위권에 들었던 '꼰대인턴'의 두 주인공의 믿고 보는 연기력이 폭발하며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 19-20회는 오늘(18일) 밤 8시 55분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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