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18 18:41
포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철강경기 침체와 내수불황 등 실물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어깨동무 기업지원단‘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철강경기 침체와 내수불황 등 실물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어깨동무 기업지원단‘ 활동에 들어갔다.

어깨동무 기업지원단은 운전자금, 은행대출, 보증, 세금, 법률, 경영, 세무, 회계 및 기관별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일대일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포스코 등 대기업의 물품 납품거래 및 업체등록, 공사 참여 방안, 구인·구직 등 평소 궁금해 했던 기업 정보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종합경기장 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2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17일 현재 포항시 운전자금 80건, 포스코 등 기업체 34건, 유관기관 32건, 전문분야 상담관 13건으로 총 159건에 대해 상담했다.

운전자금 139억2000만원, 코로나 17억원의 이차보전신청을 받았고, 포스코 등 기업체의 경우 물품 납품 거래 및 공사 입찰 방법, 유관기관은 일용적 인건비 지원사업, 대출, 보증 등, 전문분야 상담관은 관세, 특허 출원, 상표등록, 지적 재산권 보호, 법인세, 법률 등을 상담했다.

에코프로의 경우 기계설비 제작, 화장지, 살균기 납품 등 3건을 상담한 이후 상담업체와 설비제작 및 물품구매를 협의 중이며, 6~7월경에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기업인들은 “시에서 기업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어깨동무 기업지원단을 통해 운전자금을 알게 되고 지원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세무사, 법무사, 경영지도사, 관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등 전문 상담관들은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할애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료상담으로 재능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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