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19 09:54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스터트롯-트바로티' 김호중이 전 매니저에게 소송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18일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때까지 4년간 일했다는 A씨가 최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년 동안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지냈고, '미스터트롯'을 앞두고 서포트를 위해 지난해 12월 팬카페도 만들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3월 15일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더니 3월 16일 만남을 20분 앞두고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라는 기사가 떴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호중이 더 크고 힘 있는 곳으로 간다고 해도 보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사전에 '그동안 고마웠다', '미안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하루아침에 기사를 통해 이적 사실을 알게 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 팬카페에 횡령을 했다, 협박을 했다 등 말도 안 되는 음해를 받고 가족들이 너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김호중에 대한 관심에 매체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에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입니다.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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