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9 15:45
지난해 열린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 현장. 차세대 뮤지컬배우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DIMF)
지난해 열린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 현장. 차세대 뮤지컬배우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DIMF)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가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가운데, 본 대회 출신 차세대 뮤지컬배우들이 대학로를 달구는 라이징스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DIMF 뮤지컬스타'는 시작과 함께 유사 뮤지컬 경연대회가 다수 신설되는 등 '뮤지컬 오디션'이 줄을 잇는 가운데에도 독보적인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실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DIMF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 실전 무대경험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현장 맞춤형 뮤지컬 배우로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경연대회이기 때문이다. 

DIMF는 대회 출신 차세대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단독 콘서트 개최는 물론 ‘브래드리틀’, ‘최재림’, ‘김소향’ 등 최정상 뮤지컬 배우와의 특별한 듀엣 무대, 아시아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DIMF의 공식 행사와 각종 부대행사 등을 통해 전세계 뮤지컬 관계자와 수많은 관객 앞에 설 수 있는 무대까지 실제적인 뮤지컬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열어주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신예 뮤지컬 배우들은 대학로를 비롯한 한국 뮤지컬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라이징스타로서 뮤지컬 팬들의 눈길을 끈다.

DIMF는 이들이 데뷔 전후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온스테이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본 대회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DIMF 뮤지컬스타 본선 입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 온 스테이지’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본 대회 출신 선·후배들의 공연을 관람한 후 배우와 직접 만나 데뷔와 공연에 대한 조언을 듣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최근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활약하며 스타 온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 함께한 김지훈은 "작년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전설의 리틀 농구단’ 작품 관람과 제2회 대회 수상자였던 ‘김찬' 배우를 직접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뮤지컬배우 데뷔를 향한 큰 동기부여가 됐었다”며 “이제는 제가 데뷔해 ‘DIMF 뮤지컬스타’ 선·후배들을 초청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타 온 스테이지’의 또 다른 주인공인 뮤지컬 ‘풍월주’의 이석준도 “DIMF에 참여한 것이 인생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소중한 기억이다”며 “이렇게 같은 꿈을 향해가는 소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 온 스테이지’에 참여한 전호준(제5회 차세대DIMF상)은 “수상 이후에도 끊임없이 만나고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 유일한 대회”라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것만으로도 'DIMF 뮤지컬스타'에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이 본 대회를 통해 황금같은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DIMF는 뮤지컬스타를 통해 차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 경험 제공과 함께 스타 온 스테이지 운영, 그리고 향후 수상자들의 뉴욕 쇼케이스 추진 등을 통해 No.1 뮤지컬 경연대회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명실상부 뮤지컬계 최고의 등용문으로 주목받는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인재들의 활약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DIMF가 지난 14년간 한국 뮤지컬 시장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것처럼, 차세대 주역이 될 이들의 앞길 또한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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