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9 17:11
달성군청
달성군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 달성군)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 달성군이 농지 현황, 농지 소유·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관리하는 농지원부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

농지원부는 농지관리 및 농업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작성 비치하는 자료로 농지의 소유 및 이용실태를 파악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농업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하고 있다.

농지의 소유, 임대차, 경작여부, 지적 등 변경사항들이 수시로 발생되고 있으나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담당인력 부족으로 즉시 반영되지 못해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정비대상은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가 다른 관외경작자농지원부(3000건)와 80세 이상 고령농이 소유한 농지원부(1000건) 등이다.

농지원부 정비는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데이터베이스 비교분석, 현장 점검 등을 벌이는 방법으로 추진하게 된다.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의 정황이 있는 경우 해당 농지를 오는 9~11월 시행 예정인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농지원부 정비 추진으로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해 농업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등 부정행위를 차단해 농지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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