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형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한국대중음악(케이팝) 연예기획 및 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케이팝 공연들이 취소, 연기됨에 따라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대중음악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한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김영민 SM 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정욱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최성준 YG 엔터테인먼트 전무이사 등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 것은 독창적"이라며 "한국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형 기획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방콘'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며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케이팝 산업이 한류의 확산과 융합을 의미하는 신한류를 창출하고, 한국 대표하는 문화산업 콘텐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