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0 10:5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만2373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신규 확진자 67명 가운데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67명은 지난 5월 28일(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과 대전 방문판매 업체,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대구에서 각 2명, 전북·경북에서 각 1명이 나오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31명으로, 이달 들어 6차례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해외 유입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입국 뒤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2명, 서울·인천·전북·경북 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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