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21 16:31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 선정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로봇 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최종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95억원(국비 144억, 도비 27억, 구미시비 124억)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369㎡ 규모로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건립한다.

로봇 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제조업용 로봇 교육과정, 협력파트너사 연계 교육과정 등 장·단기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에는 ▲제조용 로봇운용 장비 ▲협동로봇 운영 및 적용분야별 응용실습장비 ▲무인운반로봇(AGV) 교육장비 ▲로봇 S/W ▲산업용 및 협동로봇 SI교육장비 등 공정별, 분야별 로봇실습 교육장비(110대 내외)가 구축된다.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경북도는 로봇지역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기존 이론 중심의 로봇 교육에서 탈피해 6축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병렬로봇 등 장비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로봇직업혁신센터 건립 전까지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임시 교육공간을 마련해 2022년부터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연계한 자격인증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형 뉴딜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제조현장의 로봇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혁신 인재의 역할이 크다”며 “로봇직업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2024년까지 연간 700명 이상의 로봇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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