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22 09:26

조용병 회장, 위원장으로서 주요 사업 아젠다 논의 및 실행 지원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 확대…기존 그룹사 6곳→10곳으로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 지주사와 7개 그룹사가 신성장 동력을 찾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신한 네오프로젝트(N.E.O. Project)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 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다.

먼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디지로그 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며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보험·오렌지·DS·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의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 실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는 5개 핵심 기술(AI·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헬스케어)및 신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그룹 디지털 리더십의 핵심이다. 지난 3월부터 6개 그룹사(은행·카드·금투·생명·오렌지·DS)가 후견 및 참여 그룹사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참여 그룹사 확대(캐피탈·제주은행·아이타스·AI)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실무자 중심의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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