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6.22 11:11
에스원 직원들이 무인파킹 솔루션을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 직원들이 무인파킹 솔루션을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에스원이 카카오와 함께 무인 주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원이 22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주차 서비스와 에스원의 건물관리 및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무인파킹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8년 '스마트 파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카카오T 주차에 원격대응과 긴급출동 서비스를 접목한 무인파킹 솔루션을 내놓게 됐다.

이번 무인파킹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성'이다. 사용자가 카카오T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 앱이 자동 실행돼 경로가 안내된다. 카카오T 앱에 사전 입력한 결제 정보로 자동 정산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일별·시간대별로 서비스 주차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령 오피스 빌딩의 경우, 평일에는 입주사 임직원을 위해 카카오T 앱에 노출되는 주차공간을 줄이고 주말에는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주차 설비에 대한 점검과 업데이트도 원격으로 가능하다. 또 주차 설비 장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에서 신속하게 출동, 현장 대응도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무인파킹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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