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6.22 11:18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카드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내수 시장에 활력을 주고자 온라인업종 카드 결제 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여신금융협회는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면서 총 72건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활력을 불어넣어 내수 시장을 살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8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현대·KB국민·농협)는 온라인 쇼핑업종 카드 이용 시 무이자할부과 할인 및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7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현대·국민·농협)는 온라인을 통한 숙박업종 예약 시 무이자할부, 할인, 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특정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이 해당 업종 전체로 확대된 셈이다.

신한·우리카드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중소상공인 판매물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하나·농협카드는 온라인쇼핑업체와 지역특산물‧농축산물 기획전을 통해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와 삼성,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 연계를 통한 외식업종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이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가 이번 동행세일 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업종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동행세일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관련 카드사별 주요 행사 계획. (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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