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22 11:44
사고 이후 반파된 가해자 차량.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만취한 채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20대 운전자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졌다.

22일 오전 1시 48분경 경기도 시흥시 평택파주고속도로 동시흥 분기점 부근에서 평택 방향으로 달리던 A씨(23)의 차량이 앞서가던 B씨(57)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아내 C씨(56)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으며, B씨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는 경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43%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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