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22 12:13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섬머소닉(SUMMER SONIC) 2015' 참여 영상이 섬머소닉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시 올라왔다.

섬머소닉은 2000년부터 매년 8월에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동시에 열리는 일본의 록 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게 되자 섬머소닉 주최측은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지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하기 시작한 다음 해인 2015년 8월 15일과 16일 일본의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 2015’에 참가해 일본 내에서 위상을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쩔어’, ‘호르몬 전쟁’, ‘CYPER’ 등 한국 곡을 비롯해 일본어로 소화한 ‘진격의 방탄’ 등 총 6곡을 열창했다.

뷔가 20살에 아이돌 교과서, 무대천재로 불리기 시작한 계기가 된 2014년 발표곡인 ‘호르몬 전쟁’ 무대에서 그는 다양한 표정연기, 신들린 퍼포먼스와 강렬한 보컬로 일본 현지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아이돌 후배들이 뷔를 롤 모델로 삼으며 표정 연기, 퍼포먼스를 연습할 때 참고한다고 많이 언급하고 있는 곡 중 하나가 ‘호르몬 전쟁’이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더 저니~'(MAP OF THE SOUL: 7~THE JOURNEY~) 타이틀 곡 '스테이 골드(Stay Gold)'가 전 세계 아이튠즈 정상에 올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스테이 골드'는 공개 직후인 20일(오전 9시 기준) 일본을 비롯한 미국, 영국, 브라질, 프랑스, 인도 등 82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어 곡으로 달성한 최고 기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을 지난해 7월 발매한 일본 싱글 '라이츠(Lights)'로 4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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