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22 18:30
(자료제공=직방)
2020년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제공=직방)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올해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4263세대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올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4263세대로 올해 중 가장 많을 예정이다. 전년 동월(2만4496세대)보다 40%, 전월(1만7466세대)보다 2배 가량 늘었고, 2019년 6월(3만9635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321세대, 지방이 1만4942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는 한편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전년 대비 89% 정도 물량이 증가한다.

직방 측은 "이번 6·17 대책으로 아파트 입주시장에서도 거래 위축 등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됐고 3억원 초과 주택 신규 구입 시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점 등 단기적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관망기조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의무가 있어 전세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며 "특히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새 아파트 전세매물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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