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22 20:12
'꼰대인턴' 한지은 (사진=스튜디오HIM)
'꼰대인턴' 한지은 (사진=스튜디오HIM)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에서 신입인턴 이태리 역으로 매회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한지은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꼰대인턴'에서 한지은이 맡은 신입 인턴 이태리 캐릭터는 극 초반부터 개성 뚜렷한 모습으로 예사롭지 않은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불의의 상황 속에선 불타는 정의감을 발휘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가 하면 할 말은 다 하는 단도직입적인 면모로 고구마 없는 사이다 매력을 선사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회가 거듭 될 수록 끝 없이 드러나는 태리의 화수분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겉으론 독특하고 남다른 깡 파워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하며 회사 조직원들과 함께 상생을 꿈꾸는 정 많은 캐릭터다. 

지난 19~20회에서는 만식과 태리가 부녀지간으로 밝혀지면서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동시 태리의 서사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첫 회부터 촘촘히 깔아 뒀던 복선들이 지금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모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은 그간의 태리가 보여준 행동이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캐릭터를 향한 뭉클함과 공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한지은에게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지은은 "꾸밈없고 어딘가 다듬어지지 않은 듯, 날 것의 모습이 이태리고 그게 태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혹은 나의 복잡한 생각 때문에 많은 절제가 들어가는데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성숙이라는 의미 일수도 있지만 가끔은 슬프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부분에서 이태리라는 친구를 통해 내면의 솔직함을 겉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런 모습들을 좋게 봐주시고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벌써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저 또한 촬영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본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MBC '꼰대인턴'은 오는 24일 21~22회, 내달 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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