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22 16:5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쌍용차, 현대건설우, 이엔플러스, 롯데지주우, 휴마시스, 이지홀딩스, 이지바이오, 엘이티, 미래나노텍, 코다코, 하나금융13호스팩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쌍용차는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7% 뛰어오른 3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이 지분 매각 대신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자 물색 추진 의사를 밝힌 영향이다.

현대건설우는 재개발사업 선정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한 2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예상공사비는 1조7000억원으로 알려진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관련 효율성 개선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89% 솟은 6910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는 언론을 통해 세계 최초로 2차전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액상 그래핀을 개발해 8월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우는 경영권 분쟁 이슈 부각에 전거래일 대비 29.90% 오른 8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안이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등에 얽히면서 기업 가치를 훼손했다는 주장으로 이사 해임안건을 제출한 바 있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의 협업 소식이 연일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한 1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힌 16일부터 5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지홀딩스는 2분기 영업이익 호조 전망에 전거래일 대비 29.86% 뛴 6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이지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81.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홀딩스로부터 분할설립한 이지바이오는 이지홀딩스 실적 호조 전망과 함께 매수가 추천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29.77% 오른 5만4700원에 장을 끝냈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엘이티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을 맞아 시초가(1만5600원) 대비 29.81% 뛰어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래나노텍은 정부의 반사필름식 자동차 번호판 도입 발표에 전거래일 대비 29.96% 치솟은 3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태극문양, 국가축약 영문자,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들어간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회사와 리프로맥스, 에이치제이 등 국내 3개사는 관련 필름을 개발했다.

코다코는 해외 전기차 부품 공급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87% 오른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언론을 통해 6월 말부터 보그워너 멕시코 공장을 통해 배터리 전기차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13호스팩은 합병 모멘텀에 전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3315원에 거래를 끝냈다. 검사장비 솔루션 기업 윈텍은 16일 하나금융13호스팩과 합병했으며 오는 8월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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