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6.22 17:01

총 7회에 걸쳐 거점 지역서 권역별 진행…취업응원키트도 제작·발송

대구시 ‘굿잡(good job)버스’가 24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첫 출발한다. 지난해 대구시 ‘굿잡(good job)버스’ 운영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 ‘굿잡(good job)버스’가 24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첫 출발한다. 지난해 대구시 ‘굿잡(good job)버스’ 운영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굿잡 버스’는 24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첫 출발해 11월까지 대구지역 곳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첫 출발이 되는 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동성로 야외무대 주변에서 여성일자리 사업 홍보와 구직등록 및 취·창업 상담 등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성일자리 사업 홍보와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생활 속 방역체계 확립이 일자리 회복과 경제 붐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구직을 적극 희망하고 있으나 취업 탈락을 경험한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구직 자신감 회복을 위해 개인위생관리 용품 등으로 구성된 ‘힘내라 힘! 취업응원키트’를 제작해 6월 말부터 500여명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굿잡 버스’ 운영 시 동네상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동네 카페, 빵집 등과의 협약으로 버스 이외의 장소에서 구직상담 진행 등 운영 다변화를 통한 구직자 심리안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본생활수칙 홍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개인소독용품과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5곳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사업과 직업교육훈련과정 안내, 여성취업 유망직종 및 구인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구직등록 및 취업상담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과 직업 적성검사도 같이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에 접수된 구직 신청자는 취업 관련 정보제공, 동행면접, 이력서 작성 및 면접스킬 등의 사후관리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방문이 어렵거나 여성일자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가까운 지역 새일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철저한 참여자 위생관리와 비접촉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했다”며 “지역 여성들이 일자리에 대한 정보도 얻고 취업의 꿈도 이룰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굿잡 버스’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3회에 걸쳐 대구지역 곳곳을 방문해 지난 4년간 구직등록 6527명, 현장면접 1160명, 취업연계 625명 등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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