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6.23 10:02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부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 부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2일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상생펀드의 총 규모는 340억원이 됐다.

펀드의 대출을 받는 협력사는 최대 2.58%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량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 대한 금융지원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기술 지원, 성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한화도 최근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으며 상생펀드 규모를 총 51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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