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3 10:50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과 '지역별 확진자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루 사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6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2484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 유입 감염은 30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16명의 배에 달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36일 만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484명으로 이들 중 1만908명은 격리해제됐으며 281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46명, 격리해제는 27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3일 0시 기준 1295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46명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6건으로 서울(6명), 대구(1명), 인천(1명), 대전(4명), 경기(4명)에서 발생했다. 하루 사이 추가된 해외유입 확진 사례는 30건으로 경기(3명), 충북(1명)에서 발생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26명 가운데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승선원들이다.

경기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이날 0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모두 281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부터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인천 미추홀구 거주 60대 여성 A씨는 최근 폐렴 등이 악화되며 21일 오전 7시 29분쯤 사망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6명, 부산 3명, 대구 189명, 인천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23명, 강원 3명, 경북 54명이다.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19만6012명으로 전날보다 1만3946명 늘었으며 이들 중 116만125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2만2278명으로 지난 22일 0시보다 287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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