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23 11:41

사업 참가의향서 7월 7~8일 접수

왼쪽부터 파주와동, 울산다운2 사업지 <b>현황</b>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왼쪽부터 파주와동, 울산다운2 사업지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와 LH는 LH 보유 택지인 파주와동, 울산다운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25일 공고하고, 사업 참가의향서를 7월 7일부터 8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또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공모 사업지구는 파주와동 A2 BL과 울산다운2 B-3 BL 등 2곳이다. 우선 파주와동은 총 3만1036.9㎡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및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지구 북측 56번 지방도와 연결된 1번 국도(통일로) 및 77번 국도(자유로)를 통해 인접 시 군, 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사업지구 남측 약 1㎞ 지점에 위치한 파주운정역(경의중앙선)까지 도보로 2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사업지구를 포함하는 운정신도시 내에는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람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과 같은 공공이용시설이 다수 있다.

임차수요는 주로 파주 LG디스플레이, 출판단지 등과 같은 다수의 산업단지와 고양시(일산신도시)로부터의 유입이 예상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다운2는 총 4만3011㎡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65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도 14호선이 울산다운2 지구를 통과하고 사업지구 우측에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IC를 통한 진출입과 사업지 인근(15㎞)에 위치한 KTX울산역, 2027년 울산외곽순환도로 개통 등과 맞물려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전초등학교, 다운중학교, 다운고등학교가 사업지 인근(2㎞)에 위치하고 향후 울산다운2지구 내에도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울산 각 지역을 연결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미호JCT~강동IC)가 2027년 개통 예정이며 사업지 인근 범서IC(4㎞)를 통한 울산공항, 강동지역 등과의 접근성 개선이 임대 수요창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오는 25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참가의향서를 7월 7일~8일까지 접수한 후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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