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23 15:02
니콜라의 수소트럭 니콜라원 이미지. (사진=니콜라)
니콜라의 수소트럭 니콜라원 이미지. (사진=니콜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제2의 테슬라로 꼽히는 미국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모터스 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수소차 관련 종목들도 2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에스퓨얼셀은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4만1200원, 두산퓨얼셀은 29.82% 솟은 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표적인 수소차 관련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제이앤케이히터(20.73%), 삼기오토모티브(17.56%) 등 같은 테마로 분류된 종목들도 급등세다.

이날 국내 수소차 관련주들의 급등세는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의 주가 상승 영향이다.

니콜라는 22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6.22% 오른 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나스닥 상장 첫날 33.75달러로 마감했으며 9일 79달러까지 올라갔다. 5일 만에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니콜라는 미 애리조나에 위치한 수소차 설계회사로 주로 상용차를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아직 생산공장은 없지만 트레보 밀턴 니콜라 설립자는 "현재 세계의 거의 모든 완성차업체와 OEM(주문자 위탁 생산) 계약과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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