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23 16:4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1차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1차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계 인사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오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화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대전환에 따른 미래교육의 전체적인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한국교육방송공사 등 8곳의 교육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다.

유 부총리는 이들 8개 관계 기관장 및 한국교육학회장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 방향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1차 대화'에서 교육부는는 미래교육의 원칙과 방향으로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 확보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 보장 ▲현장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교원의 전문성·자율성 존중 ▲미래 환경 변화를 적극 수용한 선제적 대응 ▲학생 건강과 안전의 최우선 보장을 제시했다.

이번 2차 대화에서는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향후 대책이 마련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관계 기관에서 추진한 연구 결과와 사업의 성과도 공유된다. 각 관계기관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교육 지원 ▲모든 학생의 원격교육 접근성 및 교육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완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한 돌봄·지역 상생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이번 2차 대화에서는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방향과 과제 제안 및 토론을 통해 향후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24일 열릴 2차 대화에서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을 통해 축적된 원격교육의 경험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혁신과 정책수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관계 기관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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