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6.24 09:26

"시흥연 가치 높이고 연의 소비·농가소득 증가 기대"

연 성분이 함유된 가공육 제조 방법 특허증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시흥시는 연(蓮)가공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유특허 연 성분이 함유된 가공육 제조 방법(제10-2091253호)을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연 성분을 함유한 가공육 제조 방법으로 연잎분말과 연근분말을 1:9 비율로 혼합한 조성물을 육류 표면에 도포시켜 육류 표면에 도포하고 숙성단계를 거쳐 가공육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연분말(연잎,연근)을 돼지고기에 첨가해 숙성시켰을 때 연육작용 효과가 나타나 부드럽게 고기를 섭취할 수 있고 칼로리 및 지방함량 감소에 효과가 있다.

지난 2017년 해당 특허를 출원하고 3년 만에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그간 발명인과 시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시흥시는 그간 연 관련 특허를 꾸준히 등록해 왔다. 지난 2008년 연향차 및 이의제조방법을 시작으로, 연약주 제조방법, 연근칩 제조방법, 연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소금 제조방법 등 연을 활용한 식품 가공방법이 주를 이룬다. 현재까지 시흥시 시유특허권은 특허출원 7건, 특허등록 27건이 등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관련 특허 등록으로 시흥시의 지역특산물인 시흥연의 가치를 높이고 연의 소비증가와 농가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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