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24 11:40

빅데이터 활용, 고협압 등 8개 심뇌혈관질환 분석

건보공단 대구본부가 최근 발간한 '대구·경북 심뇌혈관질환 집중 분석' 자료집. (사진제공=건보공단 대구본부)
건보공단 대구본부가 최근 발간한 '대구·경북 심뇌혈관질환 집중 분석' 자료집. (사진제공=건보공단 대구본부)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대구·경북 심뇌혈관질환 집중 분석' 자료집(Fact-sheet)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대구·경북 각 시군구별 고혈압 등 8개 심뇌혈관질환 의료이용을 분석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료집은 ▲연도별 변화추이 ▲전국 대비 현황 ▲시·군·구별 현황 ▲성별·연령별 현황 등을 알기 쉬운 해석과 지도,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8년 이상지질혈증 의료이용률이 2014년 대비 대구가 4.2%포인트, 경북이 4.4%포인트 증가해 고혈압(대구 0.6%포인트, 경북 1.0%포인트)과 당뇨병(대구0.8%포인트, 경북1.0%포인트)에 비해 의료이용률 증가폭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지역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대비 이상지질혈증과 심근경색증 의료이용률이 높게 나타나 분석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자지체 들과 협력해 보건의료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선옥 건보공단 본부장은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예방과 증진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연구 지원 등에 보건의료 통계의 중요성 대두되고 있다"며 "국민의 실제 진료내역과 국가건강검진 결과 등 방대한 양의 공단 빅테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통계 분석자료가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와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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