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24 16:11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K-경제, 경제 회복 대응 조치’ 웹세미나를 24일 개최했다.

웹세미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주제는 ‘경제 정책’이다.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3T(Test(진단), Trace(역학 조사), Treat(환자 관리))에 근간을 둔 한국형 방역조치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며 “그 결과 세계은행, OECD 등 국제기구들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6%로 전망하는 와중에도 선진국 중 가장 양호한 –1%대 수준의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의 수출 중심 구조 등 높은 대외 의존도를 고려할 때 향후 한국의 경제 성장 회복도 세계 경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세계 각국이 협력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각 부처 등은 소관 분야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개괄(기재부), 고용안정 대책(고용부), 산업별 지원방안(산업부), 중소기업 대책(중기부), 지역경제 지원방안(경기도)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정부, 국제기구, 해외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국제 웹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국내 우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 주관 차기 웹세미나는 오는 7월 1일 과학기술·ICT, 8일 선거 방역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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