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24 21:15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JTBC)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JTBC)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쌍갑포차'에 9만9999번째 한풀이 손님, 정다은이 찾아온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오늘 방송에서는 9만9999번째 손님의 한풀이가 펼쳐진다. 그 주인공은 양기로 가득 찬 경면주사의 환생이자, 한강배(육성재)의 여자친구 강여린(정다은). 상처 많은 과거를 잊고 강배와 설레는 연애를 시작한 여린이 월주(황정음)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전생의 연인이 500년 만에 재회하고, 새로운 연인이 탄생하고, 악귀의 방해공작이 쏟아져도 시곗바늘이 멈추지 않는 '쌍갑포차'. 월주의 소멸지옥행을 막기 위해선 한풀이 실적을 2건 더 올려야 한다. 한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는 가운데 강배와의 직진 연애에 급제동이 걸린 여린이 포차의 손님으로 깜짝 방문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강배와 스킨십을 하려는 여린에게 순간적으로 들려온 내면의 목소리, "안돼, 잡지 마!"라는 의문의 외침은 여린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만 같다. 이에 여린은 답답한 마음을 해결하고자 포차를 찾아와 월주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9만9999번째 손님으로 여린이 찾아온다는 소식은 10만 건 달성을 함께 기원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이에 더해 여린을 위한 한풀이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주뿐만 아니라 여린이 경면주사의 환생임을 알려준 삼신(오영실)과 가수 소찬휘까지 여린의 '그승'으로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스틸컷 속 여린은 포차를 찾아왔던 모습과는 다르게 자신의 '그승' 안에서 쪽진 머리에 한복까지 곱게 차려입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지금까지 신묘한 돌, 경면주사의 환생으로만 알려진 여린의 내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져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어느덧 월주의 10만 명 실적 달성까지 2명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2건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쌍갑포차'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하며 "9만9999번째 손님인 여린 맞춤형 '그승' 카운슬링에서는 역대급 흥과 끼가 분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여린의 한풀이에는 이승, 저승, 그승이 모두 이어진 '쌍갑포차'만의 세계관이 집약돼있다. 여린이 포차를 찾아온 이유, '그승' 속에서 알려줄 비밀, 한풀이 이후 변화까지, 모든 것을 놓치지 말고 함께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9만9999번째 한풀이를 예고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11회는 오늘(2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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