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6.24 17:56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산업은행이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국내외 대·중견기업들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삼성, 현대차, SKT, LG 등 국내 대기업들과 마이크로소프트, 바이엘 등 글로벌 기업들까지 참여해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 계기가 된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탈 94개사가 사업협력 및 투자 목적으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현장상담을 1700회 진행했다. 이는 작년 행사의 2배 이상 규모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다수의 창업가들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해 조언을 전했다.

창업가 대표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참여했고, 스타트업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설민석 단꿈아이 대표가 나섰다. 이들은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 등을 공유했다.

투자자로는 이재현 골드만삭스아시아 대표와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인 이갈 요즈마그룹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투자전략을 알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넥스트라이즈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함께 모인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